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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보건 의료인은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양질의 보건인력들이 많을수록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국민들의 건강수준도 높아질 것이며, 반대로 양질의 보건 인력들이 적을수록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은 저하되고 국민들의 건강수준도 낮아질 것이다. 이렇듯 국민의 건강수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보건 의료인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안덕선, 2004).
어떤 직종에 종사할 수 있는 자격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에는 등록제, 인증제, 그리고 면허제가 있는데 보건 의료인은 통제의 정도가 가장 강한 면허제를 택하고 있다. 면허제는 일정 시험에 합격하여 면허를 얻은 사람만이 그 업종에 종사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보건 의료인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해당과를 졸업하고 1회의 필기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단 1회의 필기시험 합격만으로 보건 의료인 면허를 부여하는 현재의 국가시험 제도는 각 보건 인력분야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자격을 갖추었다는 능력을 제대로 검정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제도이므로 이를 개선해야 함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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